침질(针灸)
침질방법에는 호침자법(毫针刺法), 삼릉침자법, 피부침법, 피내침법, 화침법, 침도료법, 전침법 등이 있으며 아래 주요하게 호침자법을 소개한다. 호침자법은 부동한 호침침구를 리용하여 일정한 수법을 통해 인체의 특정부위(경혈)를 자극함으로써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방법이다.
1.침구 선택
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호침의 직경은28~30호(0.32~0.38mm), 길이는 1~3치(25~75mm)이다. 단호침은 주요하게 살갗이 얇은 부위의 경혈이나 이혈(耳穴)에 얕게 찌르는 데 사용한다. 장호침은 흔히 근육이 많은 부위에 깊이 찌르거나 꿰뚫어 찌르는 데 사용한다. 선택한 호침의 길이는 좀 길어야 하는바 경혈을 깊이 찌르고 침의 일부분이 피부 밖에 로출되여야 한다.
2.침을 찌르는 방법
일반적으로 오른손으로 침을 쥐고 조작하는데 엄지, 식지, 중지로 침의 손잡이를 잡아 마치 붓을 쥐듯이 하고 침을 혈자리에 꽂으므로 오른손을 ‘자수(刺手)’라고 한다. 왼손으로는 침을 찌른 부위를 누르거나 침을 고정시키는 보조작용을 하므로 왼손을 ‘압수(押手)’라고 한다. 침을 찌를 때 흔히 사용하는 방법에는 한손침구법, 두손침구법, 침관침구법(针管进针法) 등 세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두손침구법은 침구모델과 침구부위가 부동함에 따라 지절침구법(指切进针法), 협지침구법(夹持进针法), 제날침구법(提捏进针法), 서장침구법(舒张进针法) 네가지가 있다.
3. 침질 심도와 각도
침질의 심도는 침이 경혈을 찌른 깊이를 말하며 안전하고도 침감이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체질, 나이, 병세, 부위 등 상황에 결부하여 조절해야 한다. 침질의 각도와 심도의 관계는 아주 밀접하며 깊이 찌를 때는 흔히 수직으로 놓고 얕게 찌를 때는 흔히 비스듬히 찌르거나 가로 찌른다.
4.운침방법
운침(运针)은 호침이 혈자리를 찌른 후 사람에게 침감을 주거나 침감의 강약을 일층 조절하여 침감이 어느 방향으로 확산되거나 전도되게 하기 위하여 취하는 조작방법이다. 기본수법에는 제삽법(提插法)과 념전법(捻转法)이 있다. 량자는 단독으로 응용할 수도 있고 배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5.침질효과——감각을 얻다(得气)
각종 수법을 시행하는 목적은 ‘감각을 얻기’위해서이며 지금은 ‘침감’이라고도 부른다. 호침이 경혈의 일정한 심도까지 찌른 후 일정한 운침수법을 사용하여 침을 찌른 부위가 감각을 얻는 것을 말한다. 침질하여 감각이 있으면 환자는 침질부위에 시큰하고 저리고 부어오르거나 무거운 반응을 느끼며 어떤 경우에는 덥거나 춥거나 가렵거나 아프거나 경련을 일으키거나 개미가 기여다는 것 같은 반응이 나타난다. 또 어떤 경우에는 한 방향과 부위를 따라 전도하거나 확산하는 등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의사는 침을 찌른 손으로 침끝이 빳빳하거나 침이 흔들리는 등 반응을 느낄 수 있다.
침을 찌른 후 침감이 없으면 환자는 특수한 감각이나 반응이 없지만 의사는 침끝에서 느슨하거나 비여있는 감을 느낄 수 있다. 침감 여부 및 침감의 빠르고 느림은 침질이 효과가 있는 지를 판단하는 관건이다.
6.침을 찌른 채로 놓아두는 시간
침을 찌른 채로 놓아두는 목적은 침질의 작용을 강화하고 또 계속하여 침을 놓고 시술하는 데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일반적으로 침을 찌른 채로 놓아두는 시간은 15~30분이다. 림상에서는 환자의 구체적 병세에 따라 결정하며 일률적으로 처리해서는 안된다.
7.침을 뽑는 방법
일반적으로 압수로 무균마른면봉을 쥐고 침질부위를 누르고 자수로 침을 살살 돌리다가 침을 천천히 피하까지 뽑아올려(지나치게 힘을 써서는 안됨) 잠간 멈췄다가 침을 뽑는다. 침을 뽑은 후 일발전으로 무균마른면봉으로 침구멍을 잠간 눌러 출혈을 방지하고 통증도 줄인다. 만일 조작이 부적절하면 어떤 경우에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례하면 침을 꽂으면 실신하거나 침이 박혀 뽑히지 않거나 침이 구불거나 하는 등이다. 때문에 침질은 전문일군이 조작해야 하고 적어도 전문일군의 지도하에 진행해야 한다.
